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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다리 개수는 8개가 아니다?!

 

 

 문어 다리 개수

우리 주변에는 많은 종류의 연체동물들이 있습니다. 오징어, 문어, 낙지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체동물들입니다. 이 연체동물들의 특징은 다리가 여러 개가 있다는 것인데요. 
그중에서 문어의 다리 개수는 몇 개일까요? 다들 흔히 문어 다리는 8개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도 그렇고 외국에서도 8을 상징하는 영어 단어는 OCT를 사용해서 Octopus로 불리기 때문에 8개로 알고 있고 실제로 다리를 세어봐도 8개입니다. 

하지만 최근 이탈리아의 가르달란트 수족관의 연구소의 연구팀은 문어의 다리 개수가 8개가 아니라고 하는데요. 이게 무슨 소리일까요? 하고 알아보니 문어의 다리는 2개라고 합니다. 그럼 나머지 다리(?)는 무엇인가 하니 나머지 6개는 다리가 아닌 팔이라고 합니다. 정말 흥미로운 사실인데요. 연구팀에 의하면 문어는 이동할 때는 2개의 다리를 사용하고 나머지 6개의 팔(?)은 물체를 다룰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다리의 모양이 똑같아서 어떤 것이 팔이고 어떤 것이 다리인지 맨눈으로 알 수가 없으므로 우리는 통상적으로 8개라고 부르면 편할 것 같습니다.

 

 

 

 

오징어 다리 개수

오징어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오징어 다리가 10개로 알고 있는데요. 오징어 다리는 8개이고 나머지 2개는 촉수라고 합니다. 오징어 사진을 보면 문어와는 다르게 실제로 2개의 다리가 다른 다리보다 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2개의 촉수는 보통 주머니에 들어가 있다가 사냥을 할 때만 사용을 한다고 합니다.  정말 새로운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오징어와 문어에게 팔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부터 문어 다리 개수와 오징어 다리 개수를 각각 6개와 8개로 불러야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우리는 통상적으로 문어 다리는 8개, 오징어 다리는 10개로 보편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편하게 기존의 우리의 지식대로 문어 다리 개수는 8개, 오징어 다리 개수는 10개라고 부르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문어와 오징어 다리 개수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저는 아무 생각 없이 단순히 문어 다리는 8개, 오징어는 10개라고 생각했는데 손의 개념인 촉수를 알면서 새로운 정보를 알아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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