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
검사 항목과 검사 대상자
대한민국의 건강 검진 종류는 세 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종합 검진, 직장인 검진, 국가 검진으로 나누어집니다.
종합검진은 말 그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부위를 종합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입니다. 비용은 200만 원 정도까지 들어가는 비싼 검진입니다.
직장인 검진은 회사에서 비용을 부담하는 건강검진으로 중저가 건강 검진입니다.
국가건강검진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종합 계획을 세우고 시행하는 건강 검진입니다. 국가건강검진은 일정 나이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국가에서 무료로 지원해주는 검진으로 2년마다 무료로 제공됩니다.
생애주기별 국가건강 검진항목
생애주기별 건강검진이란 대한민국의 국민의 건강 관리를 위해서 실시 중인 국가 건강 검진인데요. 만0~7세 영유아부터 65세 이상 노년을 포함한 건강검진입니다. 영유아검진은 각 연령에 맞는 발달 성장을 확인하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학생 검진은 청소년 대상으로 성장 이상에 대해 조기 발견, 건강 증진을 위해 학생 건강검진,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을 시행합니다. 일반 건강 검진은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의 심 뇌혈관질환 예방 및 조기 발견이 목적입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국가건강 검진항목에 대해서 살펴보면 구강검진, 암 검진, 영유아 건강검진, 일반건강검진, 생애 전환기 건강진단이 있습니다. 각 검사 항목은 연령마다 받아야 하는 검진 종류가 차이가 있습니다.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 대상과 검진 주기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 주기는 격년마다 진행되는데요. 홀수년에는 홀수년생, 짝수년에는 짝수년생이 무료로 건강검진 대상자에 포함됩니다.
20대 건강검진
20대는 젊은 시기이다 보니 음주와 흡연, 과로 등을 일삼게 되는데요. 이러한 나쁜 습관으로 인해서 만성 질병과 크게는 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0대에도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격년으로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20대에 필요한 건강 검진 항목은 혈압, 체중, 키 측정을 비롯한 비만과 혈액검사, 매독, 에이즈, 소변 검사, 결핵 등을 발견하는 흉부 X선 등이 있습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서 A형 간염과 B형 간염을 확인하여 항체를 접종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기능 검사, 고지혈증, 당뇨 빈혈 등을 검사받으며 성관계를 갖는 여성의 경우 자궁 경부암 검진도 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습니다.
30대 건강 검진
30대는 20대보다 많은 항목을 추가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갑상선 기능검사와 갑상선암 검사입니다. 갑상선기능장애는 갑상선 호르몬 조절에 문제가 생겨 발병하는 질병인데요.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저하증 그리고 갑상선암 등이 30대에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여성의 영우 유방암 검사를 추가로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30대 여성의 유방 조직은 치밀해서 유방 촬영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 정기적인 검진과 자가진단이 필요합니다.
40대 건강검진
40대부터는 필수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중장년은 각종 암 검사를 충실하게 받아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등 5대 암 검진은 필수 중의 필수입니다. 가족 중에 암 발병 이력이 있다면 더욱 주의를 가해야 합니다. 1년에 한 번씩 내시경을 통해서 위암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40대 여성들은 40대 후반에 폐경이 나타나는데요. 폐경 전후로 골밀도 검사를 비롯한 유방암, 자궁경부암, 골반 초음파 등의 검진을 매년 또는 격년으로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B형 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6개월에 한 번씩 간암 조기 발견을 위한 간 초음파 검사도 권장합니다.
50대 건강검진
50대는 정기적인 대장암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1년마다 대변 잠혈 반응 검사를 받아 대장암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가능한 5년 간격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으며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검사 주기를 더 짧게 가져가야 합니다.
중년 남성과 폐경 이후 여성의 경우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가 증가하므로 심뇌혈관 질환의 가족 이력이 있거나 고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심장이나 뇌혈관에 대해 정밀검사와 경동맥 초음파 등의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60대 이후 건강검진
60대에는 노인성 난청과 백내장 등의 질환을 알아내기 위해서 시력검사와 청력 검사 그리고 치아 검사 등 일반적인 신체검사가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뇌졸중,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 등과 같은 뇌신경계질환이나 심장혈관 등의 노인성 질환 검사도 필요합니다. 노년의 경우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 검사와 근골격계 질환 등의 검사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이슈가 되는 노년 우울증이 심각한데, 65세 이상의 노인의 경우 우울증 검사를 통한 정신 건강 관리도 중요합니다.
국가 암검진 대상자
생애주기별 건강검진에 따르면 20세 이상의 여성의 경우 2년에 한 번씩 격년 단위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만 40세 이상의 여성은 2년마다 유방암 검사를 받아야 하며 40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격년으로 위암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위암 검사의 경우 위장조영검사 또는 위내시경 검사 중 하나를 선택하여 무료로 검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간암은 1년에 2회 실시하는 검사로 간염 양성 반응자 또는 만성 간 질환 환자와 간경변증 환자가 간암 고위험군에 해당합니다.
만 50세 이상은 대장암 검사를 받기 위해서 1년마다 대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채변이 불편한 사람은 대장내시경이나 대장이중조영 촬영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전액 본은 부담입니다.
40세 이후부터는 특별한 증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암 검진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암 검진 항목인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폐암 검진에 대해서 추가 검진을 받을 수 있고 비용은 11만 원입니다. 이 중에서 90%는 건강보험 급여로 지급되어 본인 부담은 10%입니다.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 가구와 의료 수급자 등은 본인 부담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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