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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차례상 차림 방법 총정리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은 바로 설날과 추석입니다. 

2021년의 설날이 한 달 정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서 명절에 이동이 자유롭지 못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동을 자제하라고 정부에서는 요청을 하지만 평소에 고향을 자주 갈 수 없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아마도 제한을 둔다고 해도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명절에 가족들이 모이면 아침 일찍 차례를 지내게 됩니다. 매년 지내는 차례지만 정확히 외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항상 햇갈리는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설날 차례상 차림 방법 총정리

1. 차례의 의미
2. 차례상 차리는 방법
3. 차례상 차릴 때 주의할 점

 

 차례의 의미

우리나라는 가장 큰 명절인 설날과 추석에 차례를 지냅니다. 차례는 이 명절 아침에 지내는 약식 제사를 말합니다. 

설날과 추석을 말씀드렸지만 가풍에 따라서 정월대보름과 단오, 동지 등에도 차례를 지내는 집이 있습니다. 어떤 집안은 종교의 이유로 차례를 지내지 않는 곳도 최근에는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매년 지내지만 1년에 최소 두 번씩만 차례를 지내기 때문에 방법이 항상 혼동스럽습니다.

 

 

차례상 차리는 방법

 

설날 차례상 차림 방법 총정리

차례상을 차리는 방법은 지방과 가정마다 조금씩은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큰 틀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홍동백서 어동육서 등의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붉은색은 동쪽 하얀 것은 서족에 배치하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앞줄에는 과일과 한과를 배치합니다. 

세부 배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 1열 반서갱동 시접거중
    술잔, 밥, 시접, 국, 떡국, 송편을 배치합니다. 추석에는 떡국 대신 송편을 올립니다. 
    밥과 술잔은 서쪽, 떡은 동쪽에 올립니다. 
  • 2열 어동육서 동 두서 미
    고기와 생선 음식을 올립니다. 고기는 서쪽, 어류는 동쪽에 놓습니다. 그리고 생선 대가리는 동쪽을, 꼬리는 서쪽을 향하게 올립니다.
  • 3열 탕
    육탕, 소탕, 어탕은 세 번째로 올립니다. 여기서도 어동육서를 지켜서 어탕은 동쪽, 육탕은 서쪽으로 올립니다.
  • 4열 좌포우혜
    생선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에 올립니다. 삼색나물은 도라지와 고사리, 시금치를 올립니다.
  • 5열 조율이시 홍동백서
    조율이시에 따라 대추, 밤, 배, 감 순서로 서쪽부터 올립니다. 그리고 홍동백서에 따라서 붉은 과일은 동쪽, 하얀색 과일과 한과 등을 서쪽에 올립니다.

 

 차례상 차릴 때 주의할 점

차례상을 차릴 때 재료를 준비를 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같은 생선이라도 올리면 안 되는 생선이 있고, 같은 과일이라도 올리면 안되는 과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 참치, 꽁치, 갈치 등 치로 끝나는 생선은 피해야 합니다.
  • 복숭아 같은 털이 있는 과일은 피합니다.
  • 향신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음식은 짝수가 아닌 홀수를 맞추어서 올립니다.

위에 재료를 피하는 이유는 조상들의 혼이 오는 것을 막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마치며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항상 정확하게 숙지를 못해서 매년 검색을 해서 차례상을 차리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큰 틀의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숙지하여 설날뿐만 아니라 추석에도 앞장서서 차례상을 차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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